금융투자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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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면 내가 투자한 주식.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정말 쉽습니다. 세계 경기가 안 좋은 상황 속, 금리 상승되면 전반적으로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경기 좋은 상황에 금리가 올라가는 건 내가 투자한 주식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딱 이렇게 이분법적 사고 정도는 반드시 기억하세요.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분석 가능하면 주식으로 돈 벌기 조금 어렵습니다. 살짝 어렵겠지만 필수로 아셔야 하는 주식 상식 시작합니다.

 

목차

     

 

금리 변화에 따른 주식투자 전략

주식투자를 위해 금리 흐름을 파악해야하는 핵심 이유

지난번 글에서 강조한 내용. 바로! 맑은 물을 얻기 위해 정수기 필터가 필요한 것과 같이, 투자 가능한 깨끗한 주식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분만의 필터링을 갖추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강물 하천이 맑은 것은 산 꼭대기에서부터 필터가 되어준 자갈과 돌들이 위에서부터 흙탕물과 불순물을 걸렀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 전략
금리변화 주식투자

마찬가지 입니다. 결론적으로 금리는 주식시장 내 투자하기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한 여러분의 필터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이번 장에서 금리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과 같이 여러분은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음에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부동산 투자에서도 금리 영향력은 굉장하죠. 대체투자인 부동산은 다음장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결정. 이 각 국가들의 결정이 의미하는 것은 현재 경기 상황이 어떤지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로만 요즘 경기가 이러쿵저러쿵하여 안 좋다고 하다가, 금리를 올리는 결정은 한다는 것은 해당 국가 금융관리 감독기관이 자기네 나라 경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고쳐보려 노력한다는 것이기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리를 각 국가가 올리고 내리는 논리와 이유를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는 왜 올리고 내릴까?

1. 물가조정

뉴스에서 많이 보셨죠?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물가가 너무 높아져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린 탓이지요. 1,500원 하던 자장면이 지금 4,500이나 하는 이유는 자장면에 금 가루가 더 뿌려졌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에 돈이 많이 뿌려졌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금리인상 예시
금리인상 자장면

1,500원 자장면집 사장님도 그러고 싶겠나요. 1,500원에 재료값 빼면 1,000원 남았던게 물가가 상승해 오히려 적자라면? 당연히 자장면 값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전 국가에 퍼지게 되면 물가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한국은행에서는 돈을 찍어내고 있고, 동시에 예대마진을 위한 대출을 시행하니 돈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가치는 하락하는 것입니다.

 

이에 가장 쉽고 빠르게 돈을 시장에서 흡수하는 방법. 바로, 금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백만원 맡기면 5만 원 주던 은행이 10만 원씩 주는 것이죠. 너도나도 돈을 맡기고 대출을 하는데 금리가 너무 높아 빌리지 않게 되면 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돈은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물가가 낮아지는 것이죠. 

 

그러나 이렇게 금리로 시장에 돈을 조절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왜냐면 대출 금액이 높아지니 대출을 일으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기업들이 힘들어지면, 사람을 잘 고용하지 않기 시작하는 악순환이 발생됩니다. 사람들이 돈이 없어지니 물가는 낮아지지만 정작 주머니에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이죠. 그래서 은행에서는 베이비 스텝이니 빅 스텝이니 하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금리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2. 외국자본 이탈방지

금리를 조정하는 핵심 이유 또 하나. 바로 외국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금리를 5% 올리는데 한국은 2%라면? 여러분은 한국에 계속 두실 건가요? 아니면 미국 투자처를 알아보실 건가요? 당연히 금리가 높은 나라로 돈은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게 되어있습니다.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돈을 인출해 금리가 높은 곳으로 옮겨갈 테니까요.

외국자본 이탈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우리나라에는 아주 많은 외국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 올라가는 건물들도 외국 자본이 많이 끼게 되는 것이죠. 금융에 메카 여의도 IFC에도 외국 자본이 아주 많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낮으면 이러한 건물들이 투자를 받아 올려지기 힘든 상황도 발생하고,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면 주식에서 돈을 빼야 될까 말아야 될까 답을 달라 이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이죠?

 

금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1. 금리를 올리면 주가는 대제 빠진다?

세계 경기가 안 좋은 상황. 금리를 올리면 주가가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보통 기업들은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타인자본 조달로 사업을 한다고 표현하는데,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채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은 기업이 속한 산업별로 정상범위가 다릅니다. 이를 PEER들과 비교한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된 부분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부채비율 설명
부채비율 설명

따라서, 경기가 안 좋은데 금리가 높아지고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부채비율이 높다면 해당 기업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부채 비용이 높아지며 수익이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크게 변동하는 시기에는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부채비율을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금리가 지속 상승하는 시기 내가 투자한 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은 상태라면, 투자를 미루거나 이미 투자했다면 손절 또는 추후 주가 하락했을 때 추가 매수를 통해 평단가를 낮추는 전략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투자의 모든 판단은 여러분 몫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세하지만 기본 상식을 아는 것만으로 여러분이 잘못된 투자 판단을 덜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조금만 세부적으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금리를 올리면 무조건 주식을 팔아야 할까?

그런데 판단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라가 경기가 안 좋아 물가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도 하지만, 경기가 좋아질 때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금리를 올리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만큼 시장에 돈이 많이 투자되고 있다는 반증이고 결국 투자를 받고 성장하는 기업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성장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죠. 물로 앞서 말한 대로 기업이 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금리를 높아지는 것은 안 좋은 시그널이죠.

 

 

따라서 금리가 높아지면 내가 투자할 기업에 긍정적 시그널이 높은지 부정적 시그널이 높은 것인지 견주어 봐야 합니다. 이때 앞서 말한 PEER, 즉 내가 투자하는 기업과 경쟁사들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동시에 해당 기업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지는지 검색할 필요도 있지요. 이렇게 산업 조사하는 방법 역시 이 사이트를 통해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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